곳곳에 파손된 차량과 쓰레기 방치, 포장마차 주둔

지역주민들의 편의를 위해 설치된 광주시 관내 공영주차장이 각종 불법쓰레기 투기 및 심하게 파손된 승용차등이 버려져 있어 인근 어린이들의 사고위험이 뒤따르는 등 이용자들에게 불편을 초래하고 있어 지도단속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광주시 관내에는 6개의 공영주차장이 설치되어 있으나, 공영주차장 곳곳에 번호판도 없이 심하게 파손된 승용차가 버려져 있어 인근 어린이들이 버려진 승용차에서 놀이를 하는 모습도 눈에 띄어 자치 커다란 사고를 유발시킬 수 있어 주민들이 불안한 마음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공영주차장 주변에 버려진 각종 쓰레기가 매일 쌓여 있어 일부 운전자들은 각종 차량 쓰레기를 버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쓰레기장을 방물케 하고 있으며, 공설운동장주차장은 양쪽에 7~8개의 포장마차가 주차공간의 상당 부분을 점령한 체 탁자와 의자를 깔아놓고 영업을 하고 있지만 단속의 손길은 전혀 없다.

또한, 광주시 역동에 설치된 광주시공영주차장은 주민편의를 위해 많은 예산을 투입해 주차장을 마련해 놓고도 관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주민들이 무심코 버리는 각종 쓰레기들로 주변환경을 어지럽히고 있으며,

움푹파인 주차장 바닥이 비오는 날에는 커다란 웅덩이를 군데군데 형성해 이용하는 차량들의 차량을 훼손시킴은 물론 자칫 사고의 위험도 도사리는 등 빠른 시일내 복구가 불가피한 실정이며, 불탄 승용차를 그대로 방치시켜 놓아 이용객들의 눈쌀을 찌푸리게 하고 있지만 전혀 관리의 손길은 닿지 않고 있다.

이밖에도 대부분의 시 무료공영주차장에는 불법콘테이너 사무실이 설치되어 있는가 하면, 차고지를 갖추지 못한 운송업체들의 화물차까지 장기 주차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거의 폐차직전의 차량들도 적잖이 보이고 있으나, 관계당국에서는 강 건너 불구경하듯 방치하고 있다.

한편, 광주시 역동에 있는 또다른 공영주차장은 예전에 무료로 개방하다가 최근 광주지방공사에 위탁관리를 맡겨 지금은 유료주차장으로 사용하고 있는데 이곳 역시 예전에는 각종 쓰레기와 방치된 차량으로 골멀이를 앓아왔지만, 지금은 매우 깨끗하게 정비되어 있어 이용자들도 기분 좋게 차량을 주차시키고 있어 현재 무료로 사용되고 있는 시 무료공영주차장에 대해 모두 '유료화 시켜야 된다'는 조심스런 반응이 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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