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이주민센터, 다문화 가정ㆍ외국인 근로자 위로잔치 가져

한국이주노동재단 광주이주민센터(이사장 안대환)는 지난 25일 광주터미널 컨벤션홀에서 크리스마스를 맞이하여 ‘다문화가정 외국인 근로자 위로잔치’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조억동 광주시장, 이성규 시의장, 설애경 의원, 이현철 의원, 엄대용 목사, 이병천 후원회장을 비롯, 다문화가정 외국인 근로자 400여명이 참석해 성황리에 개최됐다.

양문교회 신석복 장로의 개회기도와 엄대용 목사의 개회설교가 이어졌으며, 광주안과, 스마일디자인치과 최문기원장에게 감사패가 전달됐다.

이날 이사장인 안대환 목사는 인사말에서 “한국 사람들이 외국인 근로자들에 대해 불쌍히 여기는 생각은 잘못된 것”이라면서 “외국인 근로자들과 다문화가정은 한국사회의 당당한 구성원으로 한국인들과 함께 더불어 상생해야할 사람들”이라고 말했다.

이병천 후원회장은 격려사에서 “다문화 사회가 발전한 이유는 여러분의 힘이 있어서 발전한 것이다”며 “다문화 가정과 외국인 근로자 모두가 행복하시고 아름다운 새해를 맞이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이날 위문공연으로는 수지산성교회 타호르 무용단의 소고춤을 순서로 한국이주노동재단 안대환 이사장의 부인인 조정화씨의 노래, 인도네시아 커뮤니티 해피의 밴드 중창, 성남대원감리교회 청년부의 워십과 섹소폰 연주, 한국 이주노동재단, 다문화가정 무용단의 부채춤과, 쓰리랑카 커뮤니티의 꽁트, 성원교회 청년부의 워십, 수지산성교회 타호르 무용단의 북춤, 다문화 가정의 장기자랑 등 다채로운 공연으로 추운 겨울 따뜻한 크리스마스의 위로잔치를 가졌다.

한편, 한국이주노동재단 광주이주민센터는 외국인 근로자에게 다양한 써포터즈사업과 외국인이 한국에 적응할 수 있도록 각종 교육에 힘써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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