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민장학회 감사 김학진씨, 3백만원 장학금 전달

▲ 광주시민장학회 감사인 김학진씨가 개인 사재 3백만원 털어 17일 김용규 광주시장에게 전달하였다
광주시 시민장학회 감사인 김학진(63세)씨가 지난 16일 오전 광주시장실을 찾아 3백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하여 화제가 되고 있다.

장학금 기탁자인 김학진씨는 광주시민장학회 감사로 지난 9일 위촉되었고, 광주시 장학기금 목표액인 30억 조성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길 바란다며 이번에 개인 사재를 털어 3백만원의 장학금을 광주시민장학회 명예이사장인 광주시장에게 전달하였다. 지금까지 광주시 장학기금 출연금은 총 20억 4천 9백만원이 되었다.

한편 시는 관내 재능이 우수한 학생을 발굴·지원하기 위해 2003년도 광주시민 장학생 선발을 이달말까지 신청을 받아 총 67명(중학생 10, 고등학생 45, 대학생12명)에게 기금이자수입 7천 2백만원으로 장학금을 지급하게 된다.

시 관계자에 따르면 광주시 장학기금 목표액은 30억으로 매년 일반회계와 민간인의 출연금으로 조성하고 있으며 범시민적인 장학사업에 많은 시민의참여을 바라고 기탁자의 뜻을 헤아려 훌륭한 인재양성을 통한 사회발전에 기여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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