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나무 축구부아이들에게 희망 심어줘…

광주초등학교 축구부후원회(이원복 후원회장), 자모회가 주최ㆍ주관하며, 광주시체육회, 광주시축구협회, 축구연합회, 광주초등학교 운영위원회, 어머니회가 후원한 2010 광주초등학교 축구부 후원의 밤이 지난 11일 광주초 실내체육관에서 펼쳐졌다.

후원의 밤에 앞서 광주 40여명의 축구부 유니폼 퍼레이드 입장과 함께 광주초 학생들의 관악부 연주가 펼쳐졌으며, 특히 축구부 유니폼은 광주초등학교에서 배출된 정성룡 선수가 사전에 학생들을 위하여 축구 유니폼 180벌(광주초 100벌, 광주중 80벌)을 기증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정진섭 국회의원, 조억동 광주시장, 임종성 도의원, 소미순 의원, 유동철 의원, 이길수 의원, 설애경 의원 및 각 사회단체장을 비롯, 500여명의 축구를 사랑하는 시민들이 참석하여 진행됐다.

또한, 박상순 교장선생님의 감사패 전달과 이원복 후원회장의 대회사 등이 진행되었으며, 조유신 광주시 축구협회장, 문태철 광주시 축구연합회장의 격려금 전달식을 가졌다.

대회사에서 이원복 후원회장은 “오늘 도와주신 이 성금이 꿈나무 축구단에게 발전이 될 수 있도록 유용하게 쓰겠다”며, “오늘 참석해주신 내빈분들과 후원의 밤을 같이 준비해주신 분들게 감사드리며, 2010년의 못이룬 꿈 2011년에 꼭 다 이루시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박상순 공주초등학교 교장은 환영사에서 “광주초등학교 축구부는 커다란 배처럼 선장과 선원이 있으며, 광주초라는 험난한 배가 파도를 헤치고 태풍을 이겨내어 제 2의 정성룡이 나올 것이라고 의심치 않는다”라고 말했다.

광주초등학교 축구부 선수단 대표는 “2011년에는 꼭 우승으로 보답하겠다”며 각오와 함께 인사하는 시간으로 마쳤다.

한편, 광주초등학교 축구부는 1980년도에 창간, 여러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뒀으며 876명을 배출, 대표적인 배출 선수는 국가대표 정성룡 선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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