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65일, 어디서나 편리하게 이용가능

광주시를 비롯한 전국 232개 시군구가 7일 오후부터 본격적인 전자민원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날 시작된 시군구 전자민원서비스는 지난 '98년부터 행정자치부 주관으로 총1,588억원의 예산과 공무원 및 정보시스템 전문가 6천여명을 투입해 추진한 시·군·구 행정정보시스템 개발이 완료됨에 따른 것이다.

지난해 11월 개통한 중앙정부 차원의 전자정부서비스에 이어 시군구 전자정부시스템 완성으로 이제 광주시를 비롯한 전국 어디서나 주민등록 등·초본 등 178종의 민원서류에 대해 공휴일에 관계없이 가정에서 인터넷을 통해 발급신청할 수 있게 됐다.

특히 이번 전자민원서비스는 각지역의 특성에 맞게 지역정보화를 추진했으며 전국 232개 시·군·구간의 행정정보 공유로 지역간 편차를 축소해 지역간 균형발전, 지방분권 및 지방자치발전에 크게 기여하고 또한 각종 인허가 사항도 담당 공무원을 직접 대면하지 않고 처리할 수 있어 지방행정의 투명성도 크게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한편 광주시청 관계자는 이번 전자민원서비스에서는 컴퓨터에 익숙치 않은 기성세대를 위해 한글 인터넷주소를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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