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3월 토쿄 케이오백화점에서 개최될 제2회 대한민국전(「대한민국전과 나가사키 물산전」) 특별후원 협의를 위해 케이오백화점 오쿠라 가즈로 가정·문화용품 부장 일행이 16일 오후 광주시를 방문했다.

케이오백화점에서의 제1회 대한민국전은 지난 4월 2002월드컵 공동개최 기념으로 열려 우리나라의 도자기와 광주종고풍물패가 선풍적으로 인기를 끌었으며 이에 힘입어 내년에 제2회 대한민국전을 개최하게 됐다.

제2회 대회는 내년 3월 14일부터 19일까지 6일간 개최되며 주일한국대사관과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한국관광공사가 후원하고 광주시가 특별후원한다. 내년 전시에는 민속공예품 위주로 총35개사의 국내업체가 참가하며 광주시에서는 도자기분야 등에서 5개의 업체가 참여하고 국내 정상의 광주종고 풍물패가 찬조공연을 펼친다.

한편 이날 케이오백화점측은 김용규 광주시장을 예방한 후 관계자들과 대한민국전 특별후원문제를 협의했으며 이에 따라 광주시는 관내 참가업체에 대한 통역료, 현지판매원고용비, 전시기간임차료 등을 지원하고 케이오백화점측에서는 광주종고풍물패의 체류비를 지원하기로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저작권자 © 광주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